철도노조 총파업 하루 앞두고 노사 막판 교섭…"양측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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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13일 오후 4시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사측과 임금교섭을 실시하고 있어 막판 타결도 가능할지 주목된다.
이날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부터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최명호 철도노조 위원장 등 양측 위원 20여명이 입금교섭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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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내일 오전 9시부터 나흘간 총파업 선언
국토부 교섭사항 외 정부정책은 협상할 수 없어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13일 오후 4시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사측과 임금교섭을 실시하고 있어 막판 타결도 가능할지 주목된다.
이날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부터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최명호 철도노조 위원장 등 양측 위원 20여명이 입금교섭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철도노조는 KTX와 SRT의 고속철도 통합과 성실교섭 및 합의 이행, 직무급제 도입 철회, 4조2교대 시행 등을 요구하며 내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총파업을 선언했다.
다만 필수유지인력 9300명과 대체인력 6000여명은 비상시를 대비해 철도 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도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시 강경대응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날 "노사 교섭사항 외에 정부정책 사항은 협상대상이 될 수 없다"며 "당장 수용하기 어렵거나 현재 검토 중인 정책에 대해 일방적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파업을 강행하는 것은 성숙한 자세가 아니다. 파업 계획 철회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 정부에서 철도 민영화는 전혀 검토한 바 없다"며 "철도 통합 여부는 장기간 논의를 거쳐 현 경쟁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수서행 KTX는 이러한 경쟁체제에 위배될 뿐 아니라 선로용량·차량 부족 등 운행여건과 제도적 기반이 미비해 당장 시행이 곤란하다"고 못 박았다.
이날 교섭 중인 철도노조 관계자는 "현재 양측이 팽팽한 상황이다"라고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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