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방장관 교체, 채 상병과 무관‥당장 사표수리는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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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 교체를 두고 대통령실이 "해병대 채 상병 문제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의결하면 이 장관의 직무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정지되고 대통령은 후임 장관을 임명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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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 교체를 두고 대통령실이 "해병대 채 상병 문제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후임으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이를 두고 야권이 채 상병 사건에 대한 꼬리자르기식 대응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무관하다"고 선을 긋고 "(이종섭 장관이) 1년 4개월가량 장관직을 수행했고 보통 이 정도면 과거에도 교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관계자는 "캠프 데이비드 회담 이후 우리 안보 환경이 같은 가치와 이념을 가진 국가·동맹과 협의도 하고 글로벌한 차원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이에 적합한 후보자를 선택한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이 이 장관의 사표를 수리할지에 대해 고위관계자는 "안보 공백은 하루라도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청문회가 끝나고 새로운 후보자가 임명될 때까지 수리하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의결하면 이 장관의 직무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정지되고 대통령은 후임 장관을 임명할 수 없습니다.
북한과 러시아가 정상회담에 나서고 두 나라 사이 무기거래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안보환경이 엄중한 걸 고려했다는 설명인데, 야권이 탄핵안을 계획대로 의결시키면 안보공백의 책임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점을 노린 걸로 해석됩니다.
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4437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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