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상임위 재배치 마찰에 운영위도 파행

최찬흥 2023. 9. 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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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전 대표단의 상임위원회 재배치(사보임) 반발에 따른 기획재정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파행이 운영위원회로 이어졌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7월 18일 국민의힘 대표단이 교체됨에 따라 새 대표단 의원들을 운영위원회 등으로 배치하는 내용의 '상임위원회 위원 개선안'을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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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전 대표단의 상임위원회 재배치(사보임) 반발에 따른 기획재정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파행이 운영위원회로 이어졌다.

경기도의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는 13일 예정된 임시회 첫 회의를 19일로 연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위원장 선임의 건, 의원석 배정의 건 등 상임위원회 위원 재배치에 따른 안건과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도의회 관계자는 "운영위원회는 교섭단체 대표단이 배치되는 관례에 따라 국민의힘 새 대표단이 수석부대표 몫인 운영위원장의 교체를 요구하며 의사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안다"며 "19일 회의 개의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7월 18일 국민의힘 대표단이 교체됨에 따라 새 대표단 의원들을 운영위원회 등으로 배치하는 내용의 '상임위원회 위원 개선안'을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이에 국민의힘 전 대표단이 반발하며 기획재정위원회의 경우 이번 임시회에 예정된 2차례 회의가 모두 취소됐으며, 보건복지위원회는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심의만 하고 의결은 못 한 채 의사일정을 마쳤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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