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무신' 故이우영 작가, 웹툰협회 황금펜촉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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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저작권 분쟁 중 별세한 '검정고무신'의 원작자 고(故) 이우영 작가가 황금펜촉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3일 웹툰협회는 "대한민국 만화·웹툰계에 올바른 저작권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여론을 환기하고 토대를 이끈 이우영을 수상자로 선정해 2023년 황금펜촉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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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지난 3월 저작권 분쟁 중 별세한 '검정고무신'의 원작자 고(故) 이우영 작가가 황금펜촉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3일 웹툰협회는 "대한민국 만화·웹툰계에 올바른 저작권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여론을 환기하고 토대를 이끈 이우영을 수상자로 선정해 2023년 황금펜촉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은 이 작가의 동생인 이우진 작가와 부인 이지현 씨가 대리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이우진 작가는 수상소감을 통해 "반드시 소송에서 이겨 '검정고무신'을 되찾겠다"고 전했고 전세훈 웹툰협회 회장은 "만화가 누구라도 이우영이 될 수 있고 따라서 우리 모두가 이우영이다"라며 법적 분쟁을 끝까지 돕겠다고 약속했다.
웹툰협회는 "무려 14년이라는 긴 시간을 통해 독자들을 울리고 웃기며 '검정고무신'과 기영·기철 캐릭터를 이른바 ‘국민만화’의 반열에 올려놓는 등 만화로도 높은 성취를 이룬 작가"라고 평가했다.
황금펜촉상은 '젊은만화작가모임'이 원로 만화가를 기리며 제정한 공로상이다. 2007년 이후 명맥이 끊겼으나 웹툰협회가 취지를 이어받아 2021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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