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북의 부진’ 한교원, “어울리지 않는 순위...팬들의 걱정 이해하고 당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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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원이 전북현대의 현재 순위가 어울리지 않는다며 분발을 다짐했다.
전북현대는 이번 시즌 도중 사령탑 교체가 있었다.
전북과 10년째 함께하는 중인 터줏대감 한교원 역시 팀을 향한 시선과 우려를 잘 알고 있었다.
한교원은 "전북을 향한 걱정을 잘 알고 있다. 팬들의 우려는 당연하면서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고 현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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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한교원이 전북현대의 현재 순위가 어울리지 않는다며 분발을 다짐했다.
전북현대는 이번 시즌 도중 사령탑 교체가 있었다. 레전드 김상식 감독과 결별을 선언한 후 후임을 물색했다.
전북의 선택은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었다. 팀의 철학와 일치한다는 판단이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루마니아의 우니레아 우르지체니에서 팀 사상 첫 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2017년부터 클루지를 통해 루마니아 4회 우승을 거머쥐었고 장수쑤닝, 알 나스르, 구이저우 헝펑 등을 통해 아시아 무대를 경험했다.
전북은 페트레스쿠 감독이 정상으로 이끌었던 많은 경험과 팀의 우승 DNA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한 것이다.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의 전북은 초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허니문이 끝난 후 아쉽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는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한교원은 “선수들이 감독님의 스타일을 어느 정도 파악한 것 같다. 결국에는 성적이다. 이 부분이 따라오지 않아 불안하게 보는 것 같다”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감독님의 전술이 색깔을 내면서 승리까지 따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선수들도 경각심을 가지고 승리를 위한 축구를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현재 K리그1 5위다. 우승을 놓고 경쟁을 하기는커녕 상황에 따라서는 파이널 B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전북과 10년째 함께하는 중인 터줏대감 한교원 역시 팀을 향한 시선과 우려를 잘 알고 있었다.
한교원은 “전북을 향한 걱정을 잘 알고 있다. 팬들의 우려는 당연하면서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고 현실을 인정했다.
이어 “팀의 전력 등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하지만, 핑계다. 이 부분은 별개로 선수들이 승리를 찾아야 한다. 잃어버린 승점이 너무 많다. 현재 순위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분발을 다짐했다.
이어 “선수들도 현재 상황을 인지해야 한다. 그러고 있다고 확신한다. 전북은 승리만을 추격하는 팀이다. 책임도 느낀다. 선수단 모두 팬들께 죄송한 마음도 클 것이다”고 분위기 반전을 약속했다.
위기의 전북은 시험대도 마주한다. 백승호, 박진섭, 송민규 등 주축 자원이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팀을 잠시 떠난다. 전력 누수가 생기는 것이다.
한교원은 “결승전까지 생각하면 한 달 반 정도 이탈을 예상 중이다. 핑계가 될 수 없다. 더 집중해야 한다. 당연히 선수들이 해결하고 극복해야 하는 몫이다”고 다짐했다.
전북은 이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첫 경기도 앞두고 있다. 오는 20일 안방에서 홍콩의 킷치와 대결한다.
한교원은 “오랜만에 홈에서 ACL 경기를 치르는 것 같다. 항상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이 있다. 국제 대회이기에 선수들이 더 결과를 내야 한다는 생각하고 있다. 모기업의 지원에 맞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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