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시대’ 박경림 “박수홍 플래카드 만들 때 듀스 팬 친구가 도와줘”

‘오빠시대’ 박경림. 사진 ㅣMBN

박경림이 ‘오빠시대’ 출연 이유를 밝혔다.

오는 10월 6일 첫 방송되는 MBN ‘오빠시대’(기획/연출 문경태)는 8090 시절의 감동과 설렘을 전해줄 오빠 발굴 타임슬립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원조 국민 오빠 구창모, 변진섭, 김원준을 필두로 시대와 장르를 뛰어넘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그 중 박수홍 팬클럽 회장까지 맡은 소녀팬에서 현재는 대한민국 방송, 영화계에 없어서는 안 될 진행자로 자리매김한 박경림에게는 ‘오빠시대’가 더욱 특별하다.

박경림은 “그 시절 소녀들의 감성을 깨우는 타임슬립 오디션 프로라는 게 마음에 와닿았다”며 “소녀들의 마음을 움직일 오빠들을 나 또한 만나고 싶다”고 ‘오빠시대’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렇다면 박경림이 원하는 차세대 국민 오빠는 어떤 오빠일까. 이 질문에 박경림은 “소녀들이 오빠를 좋아하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나는 노래를 대하는 오빠들의 진실한 마음에 가장 먼저 반하게 되는 것 같다”며 노래에 진심을 담는 오빠를 찾겠다고 선언했다.

박경림은 소녀팬이었던 8090 시절의 생생한 이야기도 전해왔다. “그때는 오빠들의 춘추전국시대였다. 댄스, 발라드, 아이돌, 개그맨, 해외스타들의 팬덤이 활발하게 생겨났고, 서로의 오빠들 얘기로 웃음꽃을 피우던 시절이라 경쟁도, 연대도 했다”며 “내가 수홍 오빠 플래카드를 만들면 듀스 오빠들의 팬인 친구가 도와주고, 나는 그 친구가 팬레터를 쓸 때 도와주고는 했다”는 박경림의 추억이 그 시절 감성을 불러 일으키며 ‘오빠시대’를 향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MBN 새 오디션 프로그램 ‘오빠시대’는 10월 6일 금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