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LIVE] 천막 떠난 이재명 '단식 한계' "北 쓰레기" 태영호 징계?_민지숙_뉴플리

뉴플리 오늘 제목은

<천막 떠난 이재명 '단식 한계'? "北 쓰레기" 태영호 징계 받나>입니다.

이재명 대표 단식 오늘로 2주째입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체력이 많이 떨어진 이 대표,

오늘 오전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신체 상태 브리핑했습니다.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비서실장 통상 10일에서 14일을 넘기면 의학적으로 불가역적인 손상이 온다는 것을 감안하면 단식 한계에 온 것으로 판단됩니다. 향후 심각한 이상 소견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단식 중단을 강력 권고할 계획입니다.]

이 대표, 체온 혈당 혈압 등은 심각하게 비정상 적인 상태는 아니라는데요.

'단식 선배' 김성태 전 의원 이 대표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김성태 / 전 국민의힘 의원 정말 극한 상황인데 그래도 아직 눈빛 살아 있고 저는 앞으로 한 일주일 정도는 저런 정도…. 하여튼 부모님으로부터 아주 좋은 체력을 물려받은 것 같아요.]

오늘 오전, 최고위 불참에 이어서요

천막에서 당 대표실로 단식장 이사를 갔습니다.

이 소식에 지지자들 이 대표를 빨리 병원에 옮겨야 한다며 119에 신고를 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초선부터 당 중진까지 안부를 묻는 방문객 끊이지 않았습니다.

[윤영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초선 의원들이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정치 탄압에 대해서 분노하면서 대표님과 함께하겠다는 결의를 하면서도 대표님 열나흘째에 이렇게 모든 것을 거는 단식을 하고 계시는데, 대표님의 진정성이 저는 모든 국민들에게 잘 전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식 중단하시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깊이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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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니, 근데 도대체가 그동안 이렇게 당대표가 단식하고 원내대표가 단식하고 그러면 상대방은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고 와서 이야기도 들어보고 하는 게 그동안의 정치 기본인데, 기본도 안 되어 있어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요. 14일을 했는데 아무도 안 와보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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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뒷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다리가 거의 지금 젓가락입니다. 진짜. 그래서 얼마나 몸이 상해졌는지가 바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더 이상 (단식을) 하시면 안 될 것 같아.]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느 선에서 멈추거나, 그럴 가망이라도 좀 있으면 뭘 좀 해보겠는데, 내가 국가라는 생각으로 폭력적으로 모든 걸 억압하려고 하니까. 지금 이게 끝이 없을 것 같아.]

하지만, 사법 리스크 제1야당 대표의 장기 단식 두고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평상심을 가지고도 잘 하기 어려운 게 정치라는 건데요

[오세훈 / 서울시장 단식이라는 게 제 목숨을 건다 이런 뜻이 담겼는데 본인이 지금 굉장히 여러 개의 범죄 혐의를 받고 계시잖아요. 자구책을 단식에서 찾은 것 아닌가 많은 국민들이 그렇게 지켜보실 거예요. + 그분이 평상심으로 정치를 해도 정치를 잘할 수 있을까 말까인데 평상심이라고 볼 수가 있을까요? 사실은 자리를 내려놓는 게 맞죠.]

어제 검찰도 이 대표의 건강 상태 우려해

질문지 최소화하고, 결국 109분만에 조사 끝났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왜 불렀는지 모르겠습니다. 증거란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고 그런 형식적인 질문을 하기 위해 두 차례나 이렇게 심문하는 것이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총칼로 사람을 고문해서 사건 조작하는 그것을 이제는 특수부 검사들 동원해서 사건 조작하는 걸로 바뀐 것밖에 더 있겠습니까?

(제 3자 뇌물 혐의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 표명을?)아무 관계도 없는 일을 엮으려고 하니까 잘 안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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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재명 죽이기는 김대중 죽이기, 노무현 죽이기를 닮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누구나 조작이라고 믿지만 그 당시는 이 조작을 철석같이 믿은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김대중은 겨울을 이겨내는 인동초처럼 대한민국 15대 대통령이 되어 문화강국 만드는 초석이 되었고.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시련도 이에 못지않습니다.]

결국 2차 진술서에만 사인한 이재명

검찰이 물증으로 제시한 경기도지사 문건 - 아무것도 입증하지 못한다

운전면허증에 찍힌 경찰청장 직인 의미 있나? 비유했는데요.

[박균택/ 이재명 측 변호인 제 운전면허증에 경찰청장 직인이 찍혀있죠. 그 경찰청장이 나한테 발급해 준 겁니까? 나에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해 준 사실을 아나요? 그것은 아랫사람들에게 위임했고 전결권에 따라서 서명하면 관인은 저절로 찍히게 되는 건데, 관인이 찍혀 있다고 해서 도지사가 결재했다는 의미는 아니거든요. 그걸 알면서 저렇게 왜곡하면 안 되는 거겠죠? 그건 부도덕한 행동이죠.]

민주당은 검찰 비난 수위 높여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친명계에서는 체포동의안 부결 '보이콧' 목소리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반드시 회기 중에 영장을 청구합니다. 그것은 다름아니라 우리의 분열, 우리의 갈등을 유발하고…. 간밤에 깊은 고민 끝에 절대로 ‘이재명을 저들의 아가리에 내줄 수 없다’는 결론을 안고 무겁게 이 자리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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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지금 구속 사유가 없다. 그냥 기소를 하면 될 거 아니에요. 불구속 재판을 하면 되지 왜 구속하겠다는 거예요. 이게 정치적인 효과를 노리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우리가 응해서는 안 된다고 봐요. 그 프레임에 우리가 빠져들지 않기 위해서는 투표를 거부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죠. ]

민주당은 오늘 "단식 중인 이재명에 행패"

태영호 의원에 대한 징계안 제출했습니다.

태 의원이 단식장을 찾아간 건 민주당 의원들의 이 발언 때문이었는데요.

[박영순 / 더불어민주당 의원 북한에서 쓰레기가 다 왔어.]

[태영호 / 국민의힘 의원 발언 주의하세요.

발언 주의하세요. 발언 주의하세요.

발언 주의하세요. 발언 주의하세요. 발언 주의하세요. 쓰레기? 쓰레기? 쓰레기? 발언 주의하세요.

(어디 손가락질이야!)

태영호 / 국민의힘 의원 부의장님! 뭐 쓰레기? 뭐 쓰레기? 뭐 쓰레기? 뭐 쓰레기? 당신 말 똑바로 해. 말 똑바로 해.

[정우택 / 국회부의장 태영호 의원님 진정하시고. 의원석을 향해서 응답하지 마시고요.]

[태영호 / 국민의힘 의원 뭐 쓰레기? 자리 좀 정리해 주십시오.]

[정우택 / 국회부의장 의원님들 쓰레기라든지 인신공격적인 발언은 하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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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 국민의힘 의원 제가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겠어요. 그런데 빨갱이, 북한에서 온 쓰레기, 공산당 부역자. 아니 이런 말이 이거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의장에서 할 수 있습니까? 이거는 당에서 출당시키고 국회의원직을 대표님께서 책임지고 박탈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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