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사진은 누드” 주장한 가세연 김세의·강규형, 1000만원 배상 판결

권윤희 2023. 9. 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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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에 걸린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의 사진을 '누드 사진'이라고 주장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1000만원을 배상하게 됐다.

가세연은 2021년 12월 인터넷 방송에서 이 사진을 누드 사진으로 칭했다가 이듬해 6월 고 의원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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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고상우 사진작가의 전시 ‘물질이 아닌 사랑이 충만한 세상’ 전시작 ‘꽃들의 대화’(왼쪽).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남편과 함께 모델이 됐다고 알려진 작품이다. 갤러리 선컨템포러리 홈페이지(http://www.suncontemporary.com/k442564934550864-wo.html) 자료사진/오른쪽 위부터 강규형 EBS 이사(국가기록관리위원장), 고민정 의원, 김세의 대표. 뉴스1·연합뉴스

전시회에 걸린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의 사진을 ‘누드 사진’이라고 주장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1000만원을 배상하게 됐다.

1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 서보민)는 고 의원이 가세연과 김세의 대표, 출연자 강규형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공동으로 고 의원에게 100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사진은 2009년 고상우 작가의 전시 ‘물질이 아닌 사랑이 충만한 세상’에 걸린 작품으로 당시 KBS 아나운서였던 고 의원과 남편 조기영 시인이 함께 있는 모습을 담았다.

가세연은 2021년 12월 인터넷 방송에서 이 사진을 누드 사진으로 칭했다가 이듬해 6월 고 의원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가세연 방송 후 고상우 작가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당시 옷을 다 입고 찍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2009년 고상우 사진작가의 전시 ‘물질이 아닌 사랑이 충만한 세상’ 전시작 ‘꽃들의 대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남편과 함께 모델이 됐다고 알려진 작품이다. 갤러리 선컨템포러리 홈페이지(http://www.suncontemporary.com/k442564934550864-wo.html) 자료사진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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