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판타지 1위→데뷔조 이탈 논란' 유준원, 제작사에 30억 손배소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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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제작사인 펑키스튜디오가 보이 그룹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 데뷔 준비 과정에서 하차한 유준원에게 손해배상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을 상대로 3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유준원은 '소년판타지'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해 판타지 보이즈 멤버로 합류해 9월 데뷔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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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을 상대로 3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판타지 보이즈는 지난 6월 종영한 '소년판타지'를 통해 결성된 12인조 보이 그룹이다. 유준원은 '소년판타지'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해 판타지 보이즈 멤버로 합류해 9월 데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준원의 합류가 갑작스럽게 불발됐다. 지난달 23일 펑키스튜디오와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유준원 군이 무단이탈로 인해 그룹 활동을 함께 할 수 없게 됐다"며 "유준원 군의 부모님은 타 멤버들과 비교하며 프로그램에서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며 계약서 수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당시 유준원은 이를 직접 반박했다. 그는 "계약서상 불합리한 계약 조항에 수정을 요구했으나 수정되지 않았고 나와 몇몇은 납득할만한 합리적인 계약 조건을 계속 요청했으나 회사 측은 오히려 상식이 벗어난 조건을 추가해 합의를 강요했고 동의하지 않을 시에는 나가도 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통보까지 받았다"고 전했다.
이후에도 양측은 첨예한 입장차를 보였고, 결국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에게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판타지 보이즈는 오는 21일 데뷔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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