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 유다인 "출산 이후 너무 행복해, 연기하며 즐기는 현장으로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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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폭로'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용호 감독, 유다인, 강민혁, 공상아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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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폭로'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용호 감독, 유다인, 강민혁, 공상아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무고한 듯 은밀한 피고인 ‘성윤아’를 연기한 유다인은 "연기할 때 포인트는 따로 없고 상황에 집중했다. 기댈 곳도 이야기 할 사람이 없는 여자의 처지에 집중했다. 연기하며 느꼈던 어려움은 대사가 많지 않아서 표정, 눈빛, 고개의 움직임, 손 동작으로 감정을 표현했어야 했다. 촬영 당시에 어떻게 그걸 표현할지를 많이 고민했다."라며 이번 작품에서 연기할 때 힘들었던 부분을 이야기했다.
출산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나온 유다인은 "태어나서 이런 경험을 했다는 것, 저만 생각하고 살았는데 나보다 더 중요한 사람이 생겼다는 게 행복하더라. 요즘 아기보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며 출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영화를 통해 새롭게 발견한 모습이 있냐는 질문에 유다인은 "마지막 재판때 상대방을 바라보고 내가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던 사람이 증인석에 나와있을때 저도 모르게 어떤 감정이 쌓인거 같다. 오랜만에 얼굴이 덜덜 떨리면서 스스로도 참으면서 연기했었다. 그런 경험이 너무 오랜만에 느낀 특별한 경험이다."라며 답했다.
유다인은 "한달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촬영을 해야 해서 다들 집중하느라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다. 저의 캐릭터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저는 웃으면서 즐겁게 촬영했다. 예전에는 캐릭터에 몰입하면 이것만 붙잡고 있었는데 지금은 캐릭터와 나를 왔다갔다 할수 있는게 배우로서 인상적인 것"이라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iMBC 김경희 | 사진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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