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경찰, 명절 연휴 가정폭력 신고 적극 대응

김도현 기자 2023. 9. 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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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남부 지역에서 가정폭력 신고가 지난해보다 늘어 경찰이 간담회를 열어 유관기관과 협의하는 등 초기대응 및 피해자 보호에 힘쓸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폭력은 관계성 범죄로 지속 및 반복적인 특성을 갖고 있으며 명절 기간 음주 상태에서 발생하는 경우 흉기 난동과 같은 강력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고위험 가정을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갖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에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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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보호·초기 대응 위해 유관기관과 간담회 열어
세종남부경찰서가 최근 유관기관과 가정폭력 초기대응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사진=세종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도현 기자 = 세종 남부 지역에서 가정폭력 신고가 지난해보다 늘어 경찰이 간담회를 열어 유관기관과 협의하는 등 초기대응 및 피해자 보호에 힘쓸 예정이다.

13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가정폭력 신고는 총 868건이 접수됐으며 지난해 동기간 접수된 703건보다 165건(23.5%) 증가했다.

최근 명절 기간 중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는 지난해 일평균 대비 56.5%가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추석에 발생한 가정폭력 신고 중 음주 상태에서 발생한 신고가 31%를 차지하고 있다.

경찰은 재발 우려 가정 중 음주 상태에서 신고된 가정을 선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성폭력 상담소,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 세종시 가족센터 등이 참여하는 합동 간담회를 열고 명절 기간에 발생하는 가정폭력 범죄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과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재발 우려 가정과 고위험 가정에 대한 초기 대응과 피해자 보호 및 지원 방안을 협의하기도 했다.

더불어 경찰은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피해 가정에 대한 상담 및 의료, 법률지원, 임시숙소 연계 등 범죄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폭력은 관계성 범죄로 지속 및 반복적인 특성을 갖고 있으며 명절 기간 음주 상태에서 발생하는 경우 흉기 난동과 같은 강력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고위험 가정을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갖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에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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