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 강민혁 "배우 말고 변호사 했어도 잘 했을 것, 흥분되고 몰입되는 직업에 반했다"
김경희 2023. 9. 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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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폭로'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영화의 이야기가 현장에서도 무겁게 다가와서 재밌었던 일은 없었다"라고 이야기 한 강민혁은 "제가 NG를 많이 내는 편은 아닌데 감정이 이입되니 흥분되서 대사를 잘못 말했는데 그걸 바로 잡지 못했다. 그런 모습이 지금 돌이켜보면 스스로 경험해보지 못한 저만의 에피소드였다. 밖에 나가서 바람 좀 쐬고 오라는 말씀도 해주셨는데 그러며 많은 생각을 했었다."라며 흥분되서 NG를 많이 냈다는 고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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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폭로'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용호 감독, 유다인, 강민혁, 공상아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본드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국선변호인 ‘이정민’을 연기한 강민혁은 "이 역할은 국선 변호인이고 나중에 검사가 되기 위한 젊은 변호사였다. 감독님도 변호사지만 다른 변호사도 만나보고 법정에 가서 재판을 경험해보기도 했다. 작품 속에서는 다이나믹하고 드라마틱한 법정물을 봐 왔는데 나라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스럽더라. 실제로 법정을 경험해 보니 많이 차분한 모습이어서 많이 놀랬다. 피고인과 마주했을때 감정을 어루만지고 대화하는 차분한 모습과 더불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심리적인 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어렵더라. 현실과 감정 사이에서 많이 고민이 되었다. 과하지는 않을지, 느끼기 어렵지 않을지 고민 많이 한 캐릭터다. 감독님이 처음 캐스팅하셔서 저에 대한 이미지, 진실된 모습을 많이 봐주셔서 그걸 표현하려 했다."며 캐릭터 설명과 더불어 어떻게 연기하려 했는지를 이야기했다.
강민혁은 "제가 차분하고 차가운 성격을 갖고 있기는 한데 이번 연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흥분되고 몰입되는 직업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변호사를 했었어도 잘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더라."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영화의 이야기가 현장에서도 무겁게 다가와서 재밌었던 일은 없었다"라고 이야기 한 강민혁은 "제가 NG를 많이 내는 편은 아닌데 감정이 이입되니 흥분되서 대사를 잘못 말했는데 그걸 바로 잡지 못했다. 그런 모습이 지금 돌이켜보면 스스로 경험해보지 못한 저만의 에피소드였다. 밖에 나가서 바람 좀 쐬고 오라는 말씀도 해주셨는데 그러며 많은 생각을 했었다."라며 흥분되서 NG를 많이 냈다는 고백을 했다.
본드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의뢰인의 무혐의를 입증하는 동시에 진범을 찾으려는 변호인과 범행의 시인과 부인을 거듭하는 피고인, 현장에 있던 제3의 존재로 인해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쫓는 범죄 스릴러 '폭로'는 9월 20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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