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의 슬템생] 돌아온 옷장정리 계절… `가성비·활용성` 모두 챙겨요

김수연 2023. 9. 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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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내리면서 옷장 앞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면,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는 '가을맞이 옷장정리' 때문일 것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장 정리에 애를 먹고 있다면, 가성비 좋은 수납 아이템을 활용해 볼 것을 제안한다.

특히 옷장 서랍 안에 공간이 애매하게 남아있을 때 북엔드를 넣어주면 수납 공간이 생겨, 쉽고 편리하게 옷을 정리할 수 있다.

주방에서 접시 정리할 때 쓰던 아이템을 옷장에 써 볼 것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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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트레이. 다이소몰 캡쳐
비다하우스 틈새 선반 바스켓.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캡쳐
북엔드. 다이소몰 캡쳐

가을비가 내리면서 옷장 앞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면,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는 '가을맞이 옷장정리' 때문일 것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장 정리에 애를 먹고 있다면, 가성비 좋은 수납 아이템을 활용해 볼 것을 제안한다. 특히 올 가을에는 '옷장에 이게 들어간다고?'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옷과 무관해 보이는 일상 아이템의 힘을 빌려볼 것을 권한다.

주로 책꽂이 정리할 때 쓰는 다이소의 1000원짜리 북엔드는 책정리템으로만 쓰임이 국한되지 않는다. 반팔 티셔츠 등 잘 개서 옷장 속에 넣어도 지지하는 힘이 그닥 없는 옷들은 북엔드를 활용해 받쳐줄 수 있다.

특히 옷장 서랍 안에 공간이 애매하게 남아있을 때 북엔드를 넣어주면 수납 공간이 생겨, 쉽고 편리하게 옷을 정리할 수 있다. T형라운드북엔드, 가로형 북스탠드 등이 있다.

다이소의 1000원짜리 슬림트레이도 쓰임새가 좋은 아이템 중 하나다. 옷장 서랍 속 죽은 공간을 살려내는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옷과 옷 사이 틈새에 넣어주면 공간을 보다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서랍을 열었을 때 어떤 옷이 수납돼 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가로 26㎝, 세로 9㎝, 높이 4.5㎝의 좁고 길쭉한 모양부터 깊고 넓은 모양, 높이가 낮고 넓은 모양 등 다양하다. 서랍장 깊이가 깊다면, 이 트레이를 2단으로 쌓아올려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방에서 접시 정리할 때 쓰던 아이템을 옷장에 써 볼 것도 제안한다. 비다하우스의 5000원짜리 틈새수납바스켓은 수납공간이 부족한 옷장에 활용하기에 좋다.

화이트, 블랙 색상과 소·중·대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돼 있어 보유하고 있는 옷장의 내부 공간에 맞게 선택해 쓸 수 있다. 별도의 공구 없이, 틈새 공간에 끼워 걸어주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설치된다. 재질은 철제며, 가장 큰 사이즈인 '대'와 중간 사이즈인 '중'은 높이와 세로가 각각 14㎝, 24㎝로 같다. 가로 사이즈는 대가 49.5㎝, 중이 40.7㎝다. 가장 작은 사이즈인 소는 가로 32㎝, 세로 24.6㎝, 높이 13㎝다.

어느새 겨울과 봄, 여름을 지나 다시 가을 옷이 옷장 속으로 돌아오는 계절이 왔다. 올 가을에는 옷장 문을 열 때마다 깔끔하게 수납된 옷들을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복잡했던 기분도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옷을 바라보는 동안 잠시 홀가분해질 수 있을 것이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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