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변화"…삼성, 'C단자 탑재' 아이폰15 공개 직후 애플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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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5' 공개 직후 애플을 조롱해 눈길을 끈다.
이 변화는 아이폰15에 탑재된 USB-C 타입을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애플은 USB-C 충전 단자가 처음 들어간 '아이폰15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 2세대'를 공개했다.
아이폰14 발표 직전엔 자사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애플 저격 콘텐츠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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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5' 공개 직후 애플을 조롱해 눈길을 끈다.
13일 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자사 트위터 공식 계정에 "At least we can C one change that's magical(적어도 우리는 한 가지 변화를 볼 수 있다)"고 적었다.
이 변화는 아이폰15에 탑재된 USB-C 타입을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애플은 USB-C 충전 단자가 처음 들어간 '아이폰15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 2세대'를 공개했다.
다만 이같은 USB-C타입은 이미 대다수 스마트폰에서 채택하고 있다. 애플만 2012년(아이폰5)부터 끝이 일자인 자체 충전 단자(라이트닝)를 고수해왔다. 이에 애플의 뒤늦은 변화를 비꼰 것이란 해석이다.
이전에도 삼성은 아이폰의 이어폰 단자 제거, 충전기 미제공 등을 조롱하는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아이폰14 발표 직전엔 자사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애플 저격 콘텐츠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폴더블, 1억800만화소 카메라, 100배 스페이스 줌 등 아이폰에 없는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능을 강조하고, "혁신은 다가올 아이폰에 없다. 이미 여기 갤럭시에 있다"고 언급했다.
아이폰14 공개 직후에는 "Let us know it when it folds(그거 접었을 때 우리에게 알려달라)"는 트위터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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