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몸이 먼저 반응"…투신 여성 구한 소방관, 소방안전봉사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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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을 구하지 못했다면 제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가슴에 상처가 남았을 걸로 생각합니다."
소방청과 화재보험협회에서 주최하는 제50회 소방안전봉사상 대상에 경남 김해 서부소방서 김찬수 소방경이 선정됐습니다.
김 소방경은 지난 5월 출근길에 경남 밀양시의 한 다리 위에서 수면제를 먹으려고 하는 여성을 발견하고는 차에서 급히 내려 이를 제지했습니다.
급히 세운 차량 때문에 정체가 이어지자 김 소방경은 잠시 차로 이동했고, 이 틈을 타 여성은 투신을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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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을 구하지 못했다면 제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가슴에 상처가 남았을 걸로 생각합니다."
소방청과 화재보험협회에서 주최하는 제50회 소방안전봉사상 대상에 경남 김해 서부소방서 김찬수 소방경이 선정됐습니다.
김 소방경은 지난 5월 출근길에 경남 밀양시의 한 다리 위에서 수면제를 먹으려고 하는 여성을 발견하고는 차에서 급히 내려 이를 제지했습니다.
급히 세운 차량 때문에 정체가 이어지자 김 소방경은 잠시 차로 이동했고, 이 틈을 타 여성은 투신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여성이 난간을 넘으려던 순간 김 소방경은 여성을 붙잡았고, 곧이어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에 여성을 인계했습니다.
김 소방경은 시상식에서 "다행히 몸이 먼저 반응해서 그분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그분이 편안한 삶을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 1월 세종시 한 국도에서 한 전기차가 중앙분리대와 마주 오던 SUV 차량과 잇따라 충돌해 불이 나자, 전기차 창문을 부수고 운전자를 구했던 김성호 씨는 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울러 과학적 화재 원인 조사 등 업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대전의 박종현 소방위 등 18명은 본상을 받았습니다.
(화면 제공 : 소방청, 경남소방본부)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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