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천구청장 면담 요구' 도서관 사서 등 10명 연행

홍연우 기자 2023. 9. 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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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청에서 구청장 면담을 요구하던 구립 도서관 사서 등 10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40분께 공공운수노조 양천문화재단분회 조합원 9명을 연행했고, 약 40분 후인 오후 3시20분께 이성균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장을 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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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거 불응 및 집시법 위반 혐의 받아
재단 교섭 결렬 뒤 구청에 개입 촉구
[서울=뉴시스] 경찰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서울 양천구청에서 구청장 면담을 요구하던 구립 도서관 사서 등 10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40분께 공공운수노조 양천문화재단분회 조합원 9명을 연행했고, 약 40분 후인 오후 3시20분께 이성균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장을 연행했다.

이들은 양천구청에 들어가 구청장 면담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퇴거 명령에 응하지 않은 혐의(퇴거 불응) 및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연행자들은 양천구 구립도서관 사서 노동자들로, 양천문화재단과의 임금 인상과 인력 충원 및 처우 개선 교섭이 결렬된 뒤 양천구청이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해왔다고 공공운수노조는 전했다.

이들은 오후 2시30분께부터 양천구청 앞에서 구호를 외치며 구청장 면담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하고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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