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입단 비리 혐의 이종걸 안산FC 대표 등 5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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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뒷돈을 받고 선수를 입단시켜 준 혐의로 프로축구 2부 리그인 K리그2 소속 안산그리너스 FC 이종걸 전 대표 등 5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선수를 안산FC에 입단시켜 주는 대가로 에이전트로부터 고급 시계와 현금 등 2천 7백만원어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안산FC 이종걸 전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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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뒷돈을 받고 선수를 입단시켜 준 혐의로 프로축구 2부 리그인 K리그2 소속 안산그리너스 FC 이종걸 전 대표 등 5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선수를 안산FC에 입단시켜 주는 대가로 에이전트로부터 고급 시계와 현금 등 2천 7백만원어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안산FC 이종걸 전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입단 대가로 선수 아버지로부터 벤츠 차량 대금 5천만 원을 받고 임종헌 당시 안산FC 감독으로부터 감독 임명 대가로 9백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7일 이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 전 대표가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 전 대표와 함께 불구속 기소된 같은 구단 배 모 전 전략강화팀장은 선수 입단 대가로 선수중개인 최 모 씨로부터 현금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자녀의 입단 대가로 이 전 대표에게 벤츠 차량 대금 5천만 원을 준 혐의로 한 선수의 아버지와, 선수중개인과 공모해 제자의 입단 대가로 금품을 건넨 혐의로 전 국가대표 코치와 초등학교 축구부 감독도 모두 기소했습니다.
신재웅 기자(voic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24422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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