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운영 정상화 눈앞…입원 환자 90명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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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이 입원 환자 90명대에 진입하며 정상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경남 거창군은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이 지난 12일 병동 입원 어르신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90명대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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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이 입원 환자 90명대에 진입하며 정상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경남 거창군은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이 지난 12일 병동 입원 어르신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90명대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월 12일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의 위탁운영 종료 후 전담팀을 구성하고 팀장을 포함한 공무원 3명을 투입해 직영체제로 운영하며 위탁운영 체제에서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군은 의료인력 등급에 맞는 전문인력 채용, 노후시설 개선, 의료 장비 도입 등 병원 환경 전반을 개선했으며, 퇴원환자 만족도 관리, 입간판 교체, 봉사활동 연계 등 여러 방면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환자 안전과 병원 직원들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수시로 진행하는 등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입원 어르신과 병원의 발전을 위해 적극 나섰다.
그 결과 입원 중인 어르신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보호자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입원 환자 수가 지난 7월 80명대에 진입한 후 올해 처음으로 90명대까지 늘었다.
병원은 늘어난 환자에 맞춰 4층 병동을 정비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입원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는 우려 속에 시작된 병원 직영을 군을 믿고 기다려 준 군민에게 드리는 보답이라 생각되며 앞으로 더욱 친절한 보살핌으로 입원 어르신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환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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