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기업, 새만금에 1조 2천억원대 이차전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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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과 고속도로 등 기반시설(SOC) 예산 대폭 삭감으로 먹구름이 낀 새만금에 모처럼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13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외국 기업 R사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1조2000억원을 들여 이차전지 소재 생산시설을 짓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최근 3년간 이차전지 24개 기업, 8조원대의 투자 유치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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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안 새만금청장 "국내외 대기업 2곳도 투자 의사"
연내에 이차전지 분야 10조 원 투자 유치 달성
공항과 고속도로 등 기반시설(SOC) 예산 대폭 삭감으로 먹구름이 낀 새만금에 모처럼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13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외국 기업 R사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1조2000억원을 들여 이차전지 소재 생산시설을 짓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과 R사는 오는 10월 초 투자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입주심사위원회까지 통과했다. 국내외 대기업 2곳도 새만금 투자를 타진하고 있다"며 "외국 기업들은 1조원에서 2조원을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 이차전지 관련 기업 투자액 10조원 달성을 무난하게 이룰 것 같다"고 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최근 3년간 이차전지 24개 기업, 8조원대의 투자 유치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달 2일에는 LS그룹과 1조8402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기도 했다.
LS그룹은 올해 안에 새만금 산단 5공구 33만8928㎡에 공장을 착공하고 직원 145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새만금은 넓은 부지와 SOC 확장성 등에 힘입어 지난 7월 정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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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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