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딸은 오피스텔 전세사기 피해자…4년간 시달려 정신적으로 피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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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야당이 장녀 오피스텔 전세금 우회증여 의혹을 제기하며 자료제출을 압박하는데 대해 "딸이 지난 4년 동안 전세사기에 연루돼 수 차례 경매에 시달려 거의 정신적으로 완전히 피폐돼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는 "회사에 취직돼 2년차인 2018년에 전세를 얻었는데, 오피스텔에 이주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경매통지서가 날아오기 시작했다"며 "소위 전세사기에 연루돼 4년 동안 경매가 수 차례 진행되고, 15명 이상의 저당권이 들어오면서 4년 동안 너무 정신적으로 피폐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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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야당이 장녀 오피스텔 전세금 우회증여 의혹을 제기하며 자료제출을 압박하는데 대해 "딸이 지난 4년 동안 전세사기에 연루돼 수 차례 경매에 시달려 거의 정신적으로 완전히 피폐돼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방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중위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야당의 전세금 관련 증빙자료 제출 요구가 빗발치자 "어려운 상황이 있어서 관련된 영수증 등을 (딸에게) 달라고 하기 상당히 그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녀가 2017년 4월부터 근무했고, 세금을 내왔으며, 중단 없이 근무를 했다. 연간 4000만원 이상씩 급여를 받아 신고를 했기 때문에 소득은 있었다"며 "그 전에 재산신고한 내역 중에 장녀의 소득이 합계로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에 취직돼 2년차인 2018년에 전세를 얻었는데, 오피스텔에 이주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경매통지서가 날아오기 시작했다"며 "소위 전세사기에 연루돼 4년 동안 경매가 수 차례 진행되고, 15명 이상의 저당권이 들어오면서 4년 동안 너무 정신적으로 피폐해 있었다"고 덧붙였다.
방 후보자 자택과 5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거주지를 마련해 실거주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지금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작업을 해야 된다. 미싱이나 페인트칠 하는 여러 가지 도구들을(구비해야 한다)"고 해명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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