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세계 5위 페굴라 등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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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5위 제시카 페굴라와 만 43세의 베테랑 비너스 윌리엄스(이상 미국) 등 여자 테니스 스타들이 올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에 출격한다.
2017년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오스타펜코는 2017~2019년 3년 연속 코리아오픈에 출전했고, 첫 출전이었던 2017년에는 우승을 차지했다.
코리아오픈은 올해까지 WTA 250시리즈 대회로 열리지만, 내년부터는 한 등급 높은 WTA 500시리즈로 치러져 톱 랭커들의 출전이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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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세계랭킹 5위 제시카 페굴라와 만 43세의 베테랑 비너스 윌리엄스(이상 미국) 등 여자 테니스 스타들이 올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에 출격한다.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출전자 명단이 13일 공개됐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페굴라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코리아오픈에 나선다.
2019년 첫 출전 당시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이번에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킴 페굴라를 어머니로 둔 페굴라는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 중이다. 지난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WTA 1000시리즈 내셔널뱅크오픈에서 우승했고,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다.
페굴라는 대회 기간 팬미팅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단골 손님' 옐레나 오스타펜코(16위·라트비아)는 올해 대회에도 출전한다.
2017년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오스타펜코는 2017~2019년 3년 연속 코리아오픈에 출전했고, 첫 출전이었던 2017년에는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코리아오픈에 나선 오스타펜코는 준우승했다.
현역 최고령 선수인 윌리엄스(411위)와 '디펜딩 챔피언'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19위·럿시아),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20위·브라질)도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코리아오픈은 2004년 시작해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국내 유일의 WTA 투어 대회다.
코리아오픈은 올해까지 WTA 250시리즈 대회로 열리지만, 내년부터는 한 등급 높은 WTA 500시리즈로 치러져 톱 랭커들의 출전이 늘어날 전망이다.
입장권은 14일 오후 6시부터 하나은행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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