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대·제주테크노파크, 방사능 분석 역량 고도화 '맞손'

오미란 기자 2023. 9. 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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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제주대학교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가 최근 제주 방사능 분석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만희 제주대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 제주지역에서의 방사능 모니터링을 도내 각 기관이 주체적으로 실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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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메종글래드제주 사파이어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제주대학교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대학교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제주대학교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가 최근 제주 방사능 분석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4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공동 연구과제 개발·수행, 방사능 분석 분야 교육·교류, 시설·기자재 공동 활용 등을 통해 각 기관 방사능 분석 담당자의 전문 기술역량을 고도화해 나가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제주대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는 방사능 관련 연구·개발·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공인시험기관의 지위를 인정받기도 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유통 식품, 도 상하수도본부는 수돗물,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는 용암해수 관련 방사능을 각각 모니터링하고 있다.

정만희 제주대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 제주지역에서의 방사능 모니터링을 도내 각 기관이 주체적으로 실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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