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BTS 이어 ‘올해의 그룹’…美서 또 입증된 K팝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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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이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s)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방탄소년단(BTS)이 4년 연속 수상하면서 길을 닦아둔 이 시상식에서, 올해 BTS 정국과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트레이 키즈 등이 수상하며 K팝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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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투바투·스키즈 등도 수상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K팝이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s)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방탄소년단(BTS)이 4년 연속 수상하면서 길을 닦아둔 이 시상식에서, 올해 BTS 정국과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트레이 키즈 등이 수상하며 K팝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MTV VMAs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의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12일(현지 시각)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BTS 정국을 비롯해 블랙핑크,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피프티 피프티, 에스파, 뉴진스 등 K팝 아티스트 여덟 팀이 후보에 올랐다. 특히 '올해의 그룹' 부문 후보 8팀 중 5팀이 K팝 그룹이라 주목을 받았다.
블랙핑크는 시상식에서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K팝 그룹 중 '최다 부문 후보'를 기록했다. '올해의 그룹' 뿐 아니라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편집' 등에도 이름을 올렸다. 블랙핑크는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으로 '올해의 그룹'과 '베스트 코레오그래피' 부문에서 수상하며 2관왕의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의 그룹'은 2019년 신설된 분야로, 이 분야가 만들어진 뒤부터 BTS가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올해 블랙핑크가 그 뒤를 이었다.
BTS 정국은 올해 7월 발매한 《세븐》으로 '송 오브 서머'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해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 라이트》를 통해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해당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지만 아쉽게 트로피를 놓쳤다. 올해는 자신만의 온전한 솔로곡으로 수상에 성공했다.
BTS 소속사인 빅히트뮤직 소속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의 그룹'과 '송 오브 서머',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베스트 K팝' 등 총 4개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됐다. 이들은 첫 출연에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상을 품에 안았다. 이들은 이날 퍼포머 자격으로 무대에 올라 브라질 팝스타 아니타와 함께 정규 3집 선공개곡 《백 포 모어》 공연을 펼쳤다.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역대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 기간 안에 MTV VMAs 무대에 오른 그룹이 됐다.
MTV VMAs에서 JYP 소속 스트레이 키즈가 쓴 기록도 주목된다. MTA VMAs에 첫 입성한 이들은 지난 6월 발표한 정규 3집 '★★★★★(5-STAR)' 타이틀곡 《특》으로 '베스트 K팝'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해 스트레이 키즈는 《매니악》으로 후보에 올랐지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 세븐틴의 《손오공》, 에스파의 《걸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슈가 러시 라이드》, 피프티 피프티 《큐피드》 등이 이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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