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서울시 주관’ 공공미술 프로젝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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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는 본교 건축학부와 미술학부 학생들의 합작품을 이달 16일까지 정릉시장 청수교 광장 일대에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민대에선 건축대학 건축설계전공과 건축시스템전공 학생들이 예술대학의 입체미술전공 학생들과 연합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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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국민대학교는 본교 건축학부와 미술학부 학생들의 합작품을 이달 16일까지 정릉시장 청수교 광장 일대에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민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은 미술관’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공공미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시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정규 교육과정에서 접할 수 없는 공공미술 현장 기회를 제공해 미래 작가 지망생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대에선 건축대학 건축설계전공과 건축시스템전공 학생들이 예술대학의 입체미술전공 학생들과 연합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와해된 공동체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나무를 프레임으로 만들고 그 위에 스펀지를 여러 각도로 엮어서 작품을 완성했다.
국민대 건축학부에 재학 중인 황수남 씨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작품명에 들어가 있는 ‘엮’이라는 말처럼, 함께 엮이는 공동체라는 컨셉이 이번 작품의 주제”라며 “공공미술이 공동체에 대한 인식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작품과 사람들, 공동체, 정릉을 엮어보았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의 취지에 맞게 학생들은 상인회, 한평생활연구소, 키움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각 단체들이 정릉 내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를 작품에 담아냈다.
프로젝트 책임을 맡은 국민대 박미예 교수는 “정릉시장 일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학생들의 전시물에 지역주민들과 교내 구성원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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