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태운 버스, 경부고속도로서 8.5톤 트럭과 추돌…"위급 환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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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에서 8.5톤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뒤따라오던 관광버스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2차로로 달리던 8.5톤 트럭이 버스전용차로로 미끄러지자 뒤에서 오던 관광버스가 트럭 뒷범퍼를 추돌했다.
사고 직후 버스기사가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나 기사는 곧바로 의식을 되찾은 뒤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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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해규모 확인"…경부고속도 상행선 정체 극심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경부고속도로에서 8.5톤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뒤따라오던 관광버스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생명이 위급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3일 오후 2시38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초IC에서 반포IC 1㎞ 지점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시 2차로로 달리던 8.5톤 트럭이 버스전용차로로 미끄러지자 뒤에서 오던 관광버스가 트럭 뒷범퍼를 추돌했다. 관광버스에는 서울 마포구 중학교 학생들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버스기사가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나 기사는 곧바로 의식을 되찾은 뒤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버스기사 외에도 교사 1명과 학생 1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 중"이라며 "현재까지 생명이 위급한 환자는 없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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