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인데 좀 불편하네"…회사 막내 나이 몇 살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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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중고 신입 증가 등으로 최근 신입사원 평균 연령이 높아진 가운데, 실제 구직자·직장인이 생각하는 '입사 마지노선' 역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자사 회원(구직자·구직 중인 대학생·직장인) 897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적정 나이'를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자는 평균 33.5세, 여자는 평균 31.6세를 '입사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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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용삼,황태규 수습 기자] 경기 침체, 중고 신입 증가 등으로 최근 신입사원 평균 연령이 높아진 가운데, 실제 구직자·직장인이 생각하는 '입사 마지노선' 역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자사 회원(구직자·구직 중인 대학생·직장인) 897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적정 나이'를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자는 평균 33.5세, 여자는 평균 31.6세를 '입사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남자는 평균 31.8세, 여자는 평균 30세로 집계된 것과 비교해 남·여 각각 1.7세, 1.6세 상승했다.
아울러 응답자들에게 신입사원 입사 적정 나이를 물어본 결과, 남자는 평균 29.4세, 여자는 평균 27.6세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일조사에서 남자는 평균 28.3세, 여자는 평균 26.5세로, 조사된 것과 비교해 남·여 모두 '입사 적정나이'가 1.1세 올랐다.
신입사원의 나이가 높아진 이유로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34.7%가 '경기침체로 인한 채용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어 △중고신입의 증가(30.3%) △인턴·아르바이트 등 경험과 경력 쌓는 기간 증가(21.0%)가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들은 신입사원의 나이 제한에 대해서 10명 중 7명이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유로는 △나이와 업무능력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해서(35.6%) △나이 제한 때문에 좋은 인재를 놓칠 수 있어서(26.8%)를 꼽았다.
나이 제한에 찬성하는 이들은 '신입 나이가 많으면 기존 직원들이 불편해서'(54.7%)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다만 신입사원 나이에 제한을 두는 것을 반대하는 이가 많았으나, 지원자의 나이가 합격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75.1%가 '영향이 크다'고 답했다.
이 밖에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냐는 질문에는 구직자와 구직 중인 대학생 10명 중 8명(80.4%)이 '느끼고 있다'고 나타났다.
/공동=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황태규 수습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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