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4조원 돌파… 인당 32만원 받아

이병훈 2023. 9. 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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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는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이 출시 170일 만에 예치액 4조원, 총 이자 630억원에 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을 통해 이자를 만기일이 아닌 가입일에 즉시 전달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 점점 많은 소비자들이 해당 상품의 혁신성을 인정해 주고 계신다고 생각한다"면서 "소비자 중심의 금융 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가며 자금 운용 편의성과 안정성을 모두 강화할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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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는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이 출시 170일 만에 예치액 4조원, 총 이자 630억원에 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토스뱅크가 선보인 이 상품은 가입 즉시 이자가 지급돼 이를 생활비로 사용하거나 재투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금리는 세전 연 3.5%, 계좌당 가입한도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억원이다. 

가입일에 빠르고 편리하게 이자를 받아 재투자할 수 있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출시 170일 만에 누적 계좌수 20만좌, 예치금 4조원, 총 이자 630억원을 넘어섰다. 고객 1인당 평균 예치액은 2665만원, 고객이 받은 평균 이자는 세후 32만원을 기록했다. 신규 계좌는 한 시간에 약 50좌, 예금액은 한 시간에 약 10억원씩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0.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0대 이상(28.4%), 30대(24.7%), 20대(15.5%) 등 순이었다.

목돈을 안정적으로 맡기고 싶은 고객도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상품을 찾고 있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했다. 고객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예치금이 5000만 원 이상인 고객이 약 14%를 차지했다. 가입과 동시에 받은 이자로 또 다른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강점이 큰 금액의 자금을 운용하는 고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다는 분석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을 통해 이자를 만기일이 아닌 가입일에 즉시 전달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 점점 많은 소비자들이 해당 상품의 혁신성을 인정해 주고 계신다고 생각한다”면서 “소비자 중심의 금융 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가며 자금 운용 편의성과 안정성을 모두 강화할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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