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3종 양성' 람보르기니 운전자 구속영장심사 30여분 만에 종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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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에서 주차 시비 도중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30여 분 만에 마무리됐다.
이날 오후 2시47분쯤 법원에 나타난 A씨는 "마약 혐의 인정하냐" "롤스로이스 남성과 어떤 관계인가" "피부과 방문 이유는 뭔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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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강남 한복판에서 주차 시비 도중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30여 분 만에 마무리됐다.
13일 오후 4시 2분쯤 영장심사를 마치고 나온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그대로 호송차에 탑승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 특수협박,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를 받는 홍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47분쯤 법원에 나타난 A씨는 "마약 혐의 인정하냐" "롤스로이스 남성과 어떤 관계인가" "피부과 방문 이유는 뭔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섰다.
A씨는 앞서 11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도로에서 람보르기니 승용차를 주차하던 중 인근 가게 직원과 시비가 붙자 흉기로 위협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 발생 직전 논현동의 피부과를 방문했고 주차장에서 도주한 이후에도 신사동 병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에서는 수면 마취 시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필로폰·엑스터시·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면 혐의를 추가하기로 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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