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즐' 공식 론칭 초읽기…롯데헬케 차별화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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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신성장동력 롯데헬스케어가 본격적으로 첫발을 뗀다.
캐즐은 롯데헬스케어가 공들여 준비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캐즐은 향후 롯데헬스케어가 추진할 모든 사업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 롯데헬스케어는 △탈모 솔루션 스타트업 '비컨' △AI 스마트 미러 전문 제작 업체인 '아이콘에이아이' △스마트팜 기업 '팜에이트' 등과 캐즐 플랫폼 내 상품 공급과 서비스 제휴 등의 내용을 포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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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롯데그룹의 신성장동력 롯데헬스케어가 본격적으로 첫발을 뗀다. 사업의 핵심 역할을 할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 공식 론칭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헬스케어는 오는 14일 미디어 데이를 진행한 뒤 18일부터 캐즐을 공식 론칭할 방침이다.
캐즐은 롯데헬스케어가 공들여 준비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고객이 제공한 데이터·설문·운동 기록·유전자 정보 등을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건강 상태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실제 나이'와 '건강 나이'를 표시하고 주요 질병 발생 위험도를 알려주는 식이다. 개인 특성에 맞는 건강기능식품, 운동용품 등 맞춤형 상품도 추천·판매한다.
캐즐은 향후 롯데헬스케어가 추진할 모든 사업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롯데그룹 신성장동력 '헬스 앤 웰니스'의 한 축인 롯데헬스케어는 건강 관리와 관련된 상품과 서비스를 한데 모은 이커머스 플랫폼을 지향한다. 향후 유통·호텔·리조트·식품·케미컬 등 그룹 주요 사업부와의 시너지 창출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모두 이번에 출시될 캐즐에서 시작된다.
관건은 어떻게 이용자를 끌어들이느냐다. 현재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이 된 지 오래다. 오는 2026년에는 전 세계 시장 규모가 6394억달러(약 850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방대한 자사 생태계를 가진 글로벌 기업들도 해당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삼성의 헬스케어 플랫폼 '삼성 헬스'가 대표적 예다. 이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는 캐즐이 타사 대비 차별점을 얼마나 만드느냐에 성패가 달렸다고 보고 있다.
롯데헬스케어 역시 이점을 고려해 '활성 사용자 수(Active Users)' 늘리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식 오픈 버전부터 일별 운동 현황 및 칼로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을 메인에 배치한다. 늘 먹는 영양제를 기록해 시간 알림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거나, 매일 건강과 관련된 활동을 기록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능 등도 추가한다. 고객들이 매일 접속해야 할 이유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차별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협력사와의 파트너십도 진행 중이다. 최근 롯데헬스케어가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테라젠바이오'의 과반 지분을 확보한 이유도 여기 있다. 롯데헬스케어는 테라젠바이오와 유전가 검사 키트 '프롬진'을 출시해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판매할 계획이다. 프롬진을 통해 이용자의 유전자 검사 정보를 추가 반영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정밀화하기 위해서다.
또 롯데헬스케어는 헬스케어 벤처기업 '온택트헬스'와 협업해 사용자들의 건강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과 식단, 운동 등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구축했다.
이 밖에 롯데헬스케어는 △탈모 솔루션 스타트업 '비컨' △AI 스마트 미러 전문 제작 업체인 '아이콘에이아이' △스마트팜 기업 '팜에이트' 등과 캐즐 플랫폼 내 상품 공급과 서비스 제휴 등의 내용을 포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오는 4분기 내에는 심리상담 앱 '마인드카페'를 운영하는 '아토머스'와 협업해 심리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은 "'Every Moment of your Healthy life'를 비전으로 생활밀착형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입점 파트너사와 혁신적 아이디어 상품을 갖춘 스타트업은 물론, 롯데 그룹사, 외부 기관과도 협업을 통해 국내에 없던 '헬스케어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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