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 남진 "신곡, 새 여인 만난듯 가슴이 뛴다"

신진아 2023. 9. 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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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진이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데뷔 60주년 기념 콘서트'를 앞두고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신곡을 공개했다.

활동 60주년을 맞은 남진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신곡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으로 노래해야 행복하고 즐겁다"며 "무대를 떠날 때까지 오빠라는 말과 환호 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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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진이 13일 서울 마포구 YTN홀에서 열린 신곡 2곡 '이별도 내 것',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3.9.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사진=뉴스1

돌아온 남진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가수 남진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YTN홀에서 열린 신곡 발매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3.9.13 jin90@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어쩜 그렇게 예쁠 수가 있나 용기가 필요해 절대로 놓치긴 싫다 /남자답게 말을 건넬 거야 /단단따라 루뜨르리르리 르리/정열에 불꽃처럼 마지막 사랑을"(노래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중)

가수 남진이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데뷔 60주년 기념 콘서트'를 앞두고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신곡을 공개했다.

활동 60주년을 맞은 남진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신곡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으로 노래해야 행복하고 즐겁다"며 "무대를 떠날 때까지 오빠라는 말과 환호 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또 신곡을 낼 때마다 “새로운 여인을 만나듯이 가슴이 설레고 뛴다”고도 했다.

이날 소개한 신곡 중 ‘이별도 내 것이니까’(작사 김병걸, 작곡 김용호)는 남진의 히트곡 ‘미워도 다시한번’ ,‘가슴 아프게’을 연상시키는 애절한 트롯 발라드이다.

작사 차태일 한시윤, 작곡 차태일의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작사 차태일 한시윤, 작곡 차태일)은 경쾌하고 고급스러운 라틴 재즈 댄스곡이다.

쇼케이스 주관사 이시찬 대표는 “신곡 앨범은 남진 선생님과 ‘안동역에서’의 김병걸 작사, 작곡가, ‘둥지’의 차태일 작사, 작곡가 세분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남진은 오는 10월 14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부천·대전·청주·대구·울산·전주·제주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 대표는 지난 2002년 남진의 지방 공연을 필두로 세종문화회관 45주년 공연, 올림픽 체조경기장 50주년 공연, 세종문화회관 55주년 공연, 미국 LA, 뉴욕 투어 등 수많은 공연을 함께 했다.

이 대표는 이번 전국 투어와 관련해 “세련된 무대매너, 지치지 않는 열정, 따뜻한 위로와 감동으로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만들어갈 남진만의 명품 공연을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스트로 MZ세대 트롯 신예 강훈이 무대에 오른다. 강훈은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본선 4차전까지 진출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슬픈 사슴 같은 눈빛, 애잔하면서도 시원한 목소리, 정통 트롯맨" 등의 찬사를 받았다.

이 공연은 에스피에스, 월드쇼마켓이 공동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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