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천안·서산·홍성에 학교복합시설 건립

김소연 2023. 9. 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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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서산, 홍성지역 학교에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교육·돌봄·문화·체육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충남교육청은 교육부가 시행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이들 3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청은 364억원을 들여 천안제일고등학교 부지에 공원, 1천500명 관람석 규모의 체육관 등을 갖춘 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은 2027년까지 도내 모든 시군에 학교복합시설을 1개 이상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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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천안, 서산, 홍성지역 학교에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교육·돌봄·문화·체육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충남교육청은 교육부가 시행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이들 3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 안에 만든 도서관·수영장, 지하 주차장 같은 문화·복지시설을 뜻한다.

교육청은 364억원을 들여 천안제일고등학교 부지에 공원, 1천500명 관람석 규모의 체육관 등을 갖춘 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서산 인지초등학교 부지에는 195억원을 투입해 수영장, 강당, 어린이 클라이밍 공간이 마련된 인지초복합문화센터를 짓는다.

폐교인 홍성 결성중학교 부지에는 다목적체육관, 야구경기장이 있는 홍성군학교복합문화스포츠센터를 설립한다. 사업비는 160억원이다.

3개 사업 총사업비 719억원 가운데 259억원을 교육부가 지원한다.

충남교육청은 2027년까지 도내 모든 시군에 학교복합시설을 1개 이상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의 학습권과 안전을 확보하도록 설계 단계에서부터 신경 쓰겠다"며 "학교복합시설이 교육과 돌봄뿐 아니라 마을교육공동체와 지역 상생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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