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15번째 공식 정상회담...평양 개최는 딱 한 번

오늘(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은 양국 간 열다섯 번째 공식 정상회담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일부는 북한 김일성 주석이 지난 1949년 2~3월 이오시프 스탈린 소련 서기장과 양국이 첫 정상회담을 했고 김일성 시기에만 9번이나 진행된 정상회담은 모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북·러 간 공식 정상회담은 1986년 이후 14년간 열리지 않다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기인 2000년 7월 김정일 위원장이 평양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을 만나면서 재개됐는데 북·러 정상회담이 북한에서 열린 건 이때가 유일합니다.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집권 후 7년 만인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데 이어 이번에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대통령을 다시 만났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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