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민위해 일할 자세 갖춘 인물들…집권 2년차 변혁 속도감"

김연정 2023. 9. 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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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는 2차 개각을 단행한 것과 관련, "국민을 위해 일할 준비와 자세를 갖춘 인물들을 임명해 윤석열 정부 2년차에 다시 한번 앞으로 달려 나갈 채비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미 지명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이번 개각을 통해 임명된 신임 장관 후보자들은 국민을 위해 일할 준비와 자세를 갖춘 인물들"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다시 한번 신발 끈을 동여매고 앞으로 달려 나갈 채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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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표, 당 의견 수렴해 尹대통령에 개각 필요성 건의…적임자 추천도
브리핑 참석한 국방·문체·여가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왼쪽부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2차 개각 발표 브리핑에 배석하고 있다. 2023.9.13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는 2차 개각을 단행한 것과 관련, "국민을 위해 일할 준비와 자세를 갖춘 인물들을 임명해 윤석열 정부 2년차에 다시 한번 앞으로 달려 나갈 채비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날 단행한 개각에 대해 "윤석열 정부 2년 차에 접어든 이 시점에 우리 사회에서 좀 더 큰 변혁을 속도감 있게 이끌어가야 할 필요성이 있는 부분에 대해 고삐를 당기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보여주기식 개각을 지양하고 오직 국민과 민생을 위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정부를 구성하는 데 전력을 다해왔다"며 "특히나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국가 시스템 곳곳이 무너진 관계로 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선 적재적소에 가장 우수한 인재를 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수석대변인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급변하는 세계 질서와 불안정한 동북아시아 안보 상황을 고려할 때 이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사"라고 평가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오랜 시간 동안 예술인으로 활동하며 문화예술계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2008년에도 문체부 장관을 역임한바, 연륜을 바탕으로 K-컬처 번영에 기여할 인물"이라고 말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언론인으로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면을 직접 살펴본 경험이 있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원장직도 수행하며 관련 부문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인사"라고 평가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미 지명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이번 개각을 통해 임명된 신임 장관 후보자들은 국민을 위해 일할 준비와 자세를 갖춘 인물들"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다시 한번 신발 끈을 동여매고 앞으로 달려 나갈 채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집권 여당으로서 신임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면밀하게 준비하고 '일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그 토양을 다지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성남=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인도네시아 아세안(ASEAN)·인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인사하고 있다. 2023.9.11 kane@yna.co.kr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번 개각 단행 전 윤 대통령에게 내각 쇄신이 필요하다는 건의와 함께 적임자를 추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집권 2년 차에 접어들면서 윤석열 정부 국정 철학을 내실화하는 데 기여하고, 전문성과 현안에 대한 정무적 식견을 갖추고 있는 인사들을 임명할 필요가 있다는 당내 의견을 수렴해 김 대표가 대통령께 건의를 한 걸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비례대표)의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따라, 우신구(72) 한국자동차 부품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될 전망이다. 우 이사장은 21대 총선 때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22번으로 공천을 받았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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