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연필 사건' 학부모…네티즌 20여명 명예훼손으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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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연필 사건' 당사자 학부모가 네티즌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무더기 고소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2일 연필 사건의 당사자 학생 학부모로부터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네티즌 20여명을 고소하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연필 사건'은 지난 7월 서이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같은 반 학생과 다투다가 이마에 연필이 찔려 상처를 입은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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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댓글 등…절차 따라 처리"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연필 사건’ 당사자 학부모가 네티즌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무더기 고소했다.
‘연필 사건’은 지난 7월 서이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같은 반 학생과 다투다가 이마에 연필이 찔려 상처를 입은 사건이다. 숨진 교사 A씨는 해당 학급의 담임으로, 연필 사건 발생 이후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교사노조는 A씨가 해당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학부모의 강한 항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학부모와 고인 간의 메신저 내역, 동료 교사의 증언 등을 종합해 판단한 결과 범죄에 준하는 ‘갑질’이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악성 댓글 등에 해당해 절차대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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