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입물가 한 달 새 4.4% 상승…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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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모두 오르며 수출입물가도 1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13일 한국은행의 '2023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기준‧2015년=100)는 135.96으로 전월(130.21)대비 4.4% 상승했다.
전월대비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7월 0.2% 상승 전환한 후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도 수입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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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모두 오르며 수출입물가도 1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수입물가의 경우 어느 정도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고물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3일 한국은행의 '2023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기준‧2015년=100)는 135.96으로 전월(130.21)대비 4.4% 상승했다. 전년도월대비 기준으로는 7.9% 하락한 수치다.
전월대비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7월 0.2% 상승 전환한 후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도 4%대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이 극에 달했던 지난해 3월(7.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수입물가를 끌어올린 건 국제유가 상승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두바이유 기준 8월 월평균 국제유가는 배럴당 86.46달러로 7월(80.45달러) 대비 7.5% 상승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도 수입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8월 원/달러 평균환율은 1318.47원으로 7월(1286.30원)보다 2.5%가 올랐다.
수입물가의 용도별 등락률을 보면 원재료가 광산품(7.9%)을 중심으로 7.2% 올랐고,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13.7%), 화학제품(1.8%) 등이 오르며 3.7%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1.6%, 1.9% 올랐다.
세부품목으로는 원유(10.2%), 나프타(9.5%), 벙커C유(17.8%), 메탄올(5.7%), 과일(6.0%) 등의 상승 폭이 컸다.
환율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 8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2.2% 올랐다.
수입물가는 국내물가에 통상적으로 1~3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준다. 정부정책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존재하나, 일반적인 관점에서 향후 고물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수출물가지수는 117.52로 7월(112.81)보다 4.2%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 역시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상승률도 지난해 3월(6.2%)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1.0% 하락한 반면,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15.4%), 화학제품(3.9%)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4.2% 상승했다.
세부품목으로는 경유(19.7%), 제트유(22.1%), 휘발유(11.1%), 자일렌(6.4%), D램(2.4%), RV자동차(2.2%) 등이 올랐다.
계약통화 기준 8월 수출물가는 전월보다 1.9% 상승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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