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고산식물 '꼬인용담' 개화…태백산에만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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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내에서 태백산국립공원에만 유일하게 분포하는 희귀 고산성 자생식물인 '꼬인용담'이 지난 5일 개화했다고 13일 밝혔다.
꼬인용담은 꽃잎이 꼬인 특징의 희귀식물로 네팔, 인도, 일본, 중국의 고산지대에만 분포한다.
김상희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기후변화 등 범지구적으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꼬인용담 등 희귀한 생물자원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태백산국립공원의 고유한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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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내에서 태백산국립공원에만 유일하게 분포하는 희귀 고산성 자생식물인 '꼬인용담'이 지난 5일 개화했다고 13일 밝혔다.
꼬인용담은 꽃잎이 꼬인 특징의 희귀식물로 네팔, 인도, 일본, 중국의 고산지대에만 분포한다.
국내에서는 2007년 강원 태백시 금대봉에서 처음 발견됐고, 현재까지도 국내에서는 태백산국립공원 금대봉 및 검룡소 일대에서만 유일하게 관찰되고 있다.
해발 800∼1천400m 고산지대인 금대봉 및 검룡소 일대는 한강 발원지이자 나도범의귀, 대성쓴풀 등 약 70종 이상의 국가보호종 서식지다.
2017년부터 국립공원 특별 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고, 탐방 예약제를 통해 일부 구간만 출입할 수 있는 자연 자원 보호지역이다.
김상희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기후변화 등 범지구적으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꼬인용담 등 희귀한 생물자원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태백산국립공원의 고유한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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