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후 '자유' 찾은 승리? 지금은 자숙할 때 [리폿@VIEW]

엄지영 2023. 9. 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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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온라인 상에 클럽에서 유흥을 즐기는 한 남성의 사진이 빠르게 퍼졌다.

놀랍게도 그는 빅뱅 전 멤버 승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승리는 "이게 한국의 전통 스타일"이라고 설명했으며 그레이스 타히르는 승리가 약 2시간 동안 K팝 산업과 교도소 수감 생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당시 비판이 일자 승리는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며, 그와 함께 어울린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 또한 징역살이 후 2021년 11월 만기 출소 후 연예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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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엄지영 기자] 11일 온라인 상에 클럽에서 유흥을 즐기는 한 남성의 사진이 빠르게 퍼졌다. 놀랍게도 그는 빅뱅 전 멤버 승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가 출소한지는 약 7개월. 클럽 때문에 구속됐던 그가 출소 후 또 다시 클럽을 찾은 것은 네티즌을 다소 황당하게 만들었다. 연예 매체 스포티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이미 출소 후 지인들에게 '클럽에 가자'고 연락을 돌렸다. 네티즌은 "실망이다", "개가 똥을 끊지"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승리는 인도네시아의 의료 기업가 겸 마야파다 병원 공동 설립자인 그레이스 타히르의 SNS에도 등장했다. 타히르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승리와 함께한 술자리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선글라스를 쓴 승리는 소주를 흔들며 놀라운 '술자리 묘기'를 보여줬다. 승리는 "이게 한국의 전통 스타일"이라고 설명했으며 그레이스 타히르는 승리가 약 2시간 동안 K팝 산업과 교도소 수감 생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승리는 이른바 '버닝썬게이트'로 1년 6개월 징역을 살았다. '버닝썬 게이트'는 2019년 연예계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사건이다. 승리는 클럽 버닝썬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비판이 일자 승리는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며, 그와 함께 어울린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 또한 징역살이 후 2021년 11월 만기 출소 후 연예계를 떠났다. 이른바 '승리 단톡방' 멤버로 알려진 씨엔블루 이종현도 그룹을 탈퇴했고, 여전히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승리도 징역 1년 6개월 형을 받은 후 올해 2월 출소했다. 그러나 죗값을 치렀다고 해서 그 죄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승리는 이미 많은 여성들에게 피해를 줬고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 그러나 승리의 행보는 자숙과는 멀어 보인다. 앞으로도 대중들의 인식에서 '버닝썬게이트'라는 사건은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실망한 대중들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승리의 진정한 자숙 뿐이다.

엄지영 기자 u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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