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카프로 주가 14.4% 폭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일론 원료업체 카프로가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 신청 여파로 15% 가까이 급락했다.
전날 카프로는 유동성 부족에 따른 차입금 상환 부담과 경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카프로는 국내 유일 카프로락탐(나일론 원료) 생산 업체다.
카프로 측은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워크아웃을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효성·코오롱 손떼면서 경영악화
나일론 원료업체 카프로가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 신청 여파로 15% 가까이 급락했다.
카프로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4원(14.41%) 하락한 85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에는 811원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전날 카프로는 유동성 부족에 따른 차입금 상환 부담과 경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한국산업은행이 주채권 은행이다.
카프로는 국내 유일 카프로락탐(나일론 원료) 생산 업체다. 지난 6월 현재 국내 총수요의 35% 이상을 공급하고 있지만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했다. 이 과정에서 최대주주였던 효성티앤씨가 3월 말부터 보유지분 12.75%를 순차적으로 전량 처분했다. 카프로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매각을 시도했지만 인수 희망업체를 찾지 못했다. 특히 효성에 이어 최대주주 자리를 넘겨 받은 코오롱인더스트리(지분 9.56%)마저 손을 떼면서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하게 됐다. 카프로 측은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워크아웃을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청사식당 수산물 먹는다고 가격까지 올리나”
- 성능은 높여도 5년째 아이폰 프로 가격 999달러…‘애플 혁신은 가격’ 공식 통할까
- 미국에서 불티나게 팔린 김밥, '이 여자' 덕이었다
- 7일간 폭우 쏟아져 악어 75마리 탈출…'집에 머물라' 中 아비규환
- '여자 3000만명 부족해서 결못 못해'…혼자 사는 中 남자들 '어쩌나'
- 커피 한 잔이 990원?… 편의점까지 뛰어든 '초저가 커피' 경쟁
- 김히어라 ''더글로리' 출연 이유? '사람을 이렇게까지 괴롭힐 수 있구나' 생각'
- '바다 존재 가능성' 외계 행성 찾았다…'생명체 징후도 有'
- 엄마 눈앞서 딸 살해한 스토커, 반성문 한달새 5번 쓰며 선처 호소
- 김기현, 자우림 김윤아 저격…'개념 없는 개념 연예인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