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 파업 철회" 촉구...13일 비상수송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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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한 가운데 13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5일간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데다 노조참여율이 58% 정도로, 이로 인해 모두 1170개 열차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하고 있다.
국토부는 "철도노조가 국민 이동권을 볼모로 파업에 돌입하는 건 매우 부적절하고 많은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며 파업 계획을 철회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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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한 가운데 13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5일간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데다 노조참여율이 58% 정도로, 이로 인해 모두 1170개 열차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하고 있다.
광역전철의 경우도 평시 대비 출근시간대(오전 7-9시)에는 90%, 퇴근시간대(오후 6-8시)에는 80% 수준으로 운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일부 열차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개인별 이동시간을 감안해 평시보다 일찍 출발하거나 버스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철도노조는 철도 민영화 반대, 철도 통합, 4조2교대 전면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국토부는 노조가 요구하는 '4조 2교대' 전면 시행에 대해 "노조는 4조2교대를 현재 사업장 80%에서 모든 사업장에 적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정부는 논의에 앞서 안전 문제가 없는지 진단하고 있으니 그 결과를 보고 이후에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철도경찰과 협조해 열차 운행 관련 종사자 직무 방해, 열차 출고 방해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철도노조가 국민 이동권을 볼모로 파업에 돌입하는 건 매우 부적절하고 많은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며 파업 계획을 철회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국토부는 열차를 이용하기 전에 코레일 누리집이나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열차 운행 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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