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 고발 사건 검찰 송치

황병서 2023. 9. 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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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고발한 이른바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한 명예훼손 사건을 경찰이 검찰에 넘겼다.

서울경찰청은 국민의힘이 지난 7일 고발한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한 명예훼손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사건 특별수사팀'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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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 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사건 특별수사팀’ 넘겨
與, 지난 7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총 9명 고발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국민의힘이 고발한 이른바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한 명예훼손 사건을 경찰이 검찰에 넘겼다.

(자료=이데일리DB)
서울경찰청은 국민의힘이 지난 7일 고발한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한 명예훼손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사건 특별수사팀’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 뉴스타파·KBS·MBC 소속 기자 7명 등 총 9명을 형법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지난해 대선 직전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부에 있을 당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통해 조우형 사건을 덮어줬다’는 김씨의 뉴스타파 허위 인터뷰 내용을 보도해 당시 국민의힘 소속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 고발 이유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가짜뉴스를 이용한 대선공작은 국민주권을 침해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심각한 국기문란 행위”라며 “국민의힘은 이 땅에 다시는 대선공작이 발붙일 수 없도록 끝까지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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