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융합 인재 키운다

윤선영 2023. 9. 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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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3일 건국대학교에서 '2023년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통합 현판증정식·총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석·박사생들을 기업수요 맞춤형 융합인재, 경쟁력을 갖춘 메타버스 연구개발 인재로 거듭나게 하는데 필요한 정부지원과 대학원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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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3일 건국대학교에서 '2023년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통합 현판증정식·총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으로 건국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세종대학교가 새로 선정됐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선정된 서강대학교, KAIST 등 총 5개 대학의 총장과 연구책임자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학원 운영 방향, 대학원 간의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은 메타버스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ICT 기술과 인문사회 분야를 융합한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메타버스 특화 연구와 교육과정 개발·운영, 산업현장의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기업들과의 산학협력 과제 수행 등을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 기획·연구개발·사업화를 아우르는 최고급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추진배경과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메타버스 분야 기술 경쟁력의 초석인 석·박사급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소개하고, 메타버스 융합인재 공급을 목표로 2026년까지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을 10개로 신설·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형석 건국대 연구책임자 교수가 'ICT 기술과 인문사회 분야를 융합한 다학제 교과과정',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 대학원 핵심 운영방향을 발제했다. 김 교수는 메타버스 생태계의 산업·공공·일상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을 고려한 융합 교육 내실화,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최고급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석·박사생들을 기업수요 맞춤형 융합인재, 경쟁력을 갖춘 메타버스 연구개발 인재로 거듭나게 하는데 필요한 정부지원과 대학원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참석자들에게 "성장초기 단계인 메타버스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선점하려면 고급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최고급 융합인재 양성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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