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소주로 발 씻는 손님은 처음"…이유 묻자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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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식당 운영자가 식사 도중 소주로 맨발을 씻은 손님의 사연을 고발했다.
글쓴이 A 씨는 '식당에서 소주로 발 씻는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한 손님은 소주병을 들고 발에 소주를 부었다고 전했다.
A 씨는 "10년 넘게 장사하면서 소주로 발 씻는 손님은 처음 봤다"면서 "손님 가고 난 후 밀대로 몇 번이나 닦았다. 거의 한 병을 다 부은 거 같다. 장사하면서 처음으로 자괴감이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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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식당 운영자가 식사 도중 소주로 맨발을 씻은 손님의 사연을 고발했다.
13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고깃집을 운영하는 40대 자영업자가 손님과의 일로 자괴감을 느꼈다는 글을 올렸다.
글쓴이 A 씨는 '식당에서 소주로 발 씻는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한 손님은 소주병을 들고 발에 소주를 부었다고 전했다.
A 씨는 "소주를 발에 왜 부으시냐"며 "바닥이 많이 흥건해졌다.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된다"고 말리자 손님 B 씨는 "어제 발에 화상을 입었는데 따가워서"라고 답했다.
A 씨가 "그래도 이건 아닌 거 같다"고 하자 B 씨는 정색하며 "내가 닦아주고 가면 되잖아? 내가 청소비 주면 되잖아?"라며 반말과 언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10년 넘게 장사하면서 소주로 발 씻는 손님은 처음 봤다"면서 "손님 가고 난 후 밀대로 몇 번이나 닦았다. 거의 한 병을 다 부은 거 같다. 장사하면서 처음으로 자괴감이 든다"고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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