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오빠’ 남진의 60년, 그리고 새로운 시작[스경X현장]
‘영원한 오빠’ 남진이 60주년을 맞아 새롭게 열정을 불태운다.
남진의 데뷔 60주년 기념 신곡 발매 및 전국투어 개최 기념 쇼케이스가 13일 서울 마포구 YTN뉴스퀘어 YTN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정오 실물 앨범으로 발매된 앨범에는 기존의 히트곡을 포함해 신곡 ‘이별도 내 것’과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 두 곡 또한 실렸다. ‘이별도 내 것’은 애틋한 이별 곡으로,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은 재즈 스윙 기반의 빠른 템포로 신나는 분위기를 담아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다.
남진은 “내년이면 딱 데뷔 60년이 된다. 60년간 신곡을 발표해왔지만, 매번 새로운 기분”이라며 “가수는 자신이 좋아하는 곡을 받을 때 가슴이 설렌다. 저는 ‘신곡’이라는 개념보다 인연이 돼 딱 맞는 곡을 만난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나이 지긋한 팬들 또한 한 편에 자리해 원조 ‘오빠부대’ 다운 남진의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이들은 남진의 무대와 멘트에 박수 세례를 보내며 그를 응원했다.
남진은 “‘가왕’이니 ‘황제’니 이런 호칭은 진짜가 아닌 기분이다. 그러나 저로 인해 가요계에 처음으로 ‘오빠부대’가 생겼다는 건 자부심이 있어서 ‘영원한 오빠’라는 수식어로 소개해달라고 한다. ‘원조 오빠’라는 말이 가장 뿌듯하고 힘이 된다”고 말했다.
다음 달 14일부터 오랜만에 개최되는 전국투어 또한 오랜 시간 사랑해주고 코로나 시기를 기다리며 극복해준 팬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진은 “사실 예전에는 노래가 천직이고 팬과 노래가 소중하다는 걸 그렇게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다 보니 그걸 깊이 느끼고 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 “코로나로 인해 공연을 3~4년 정도 못 했다. 항상 하던 생활인데, 잠시 멈췄다가 이제 다시 시작하게 돼 기대된다”며, “히트곡 위주로 공연이 반복될 수밖에 없는데, 그렇지만 노래의 스타일을 바꾸거나 신곡을 통해 매번 변화를 주려고 한다. 60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건 그동안 함께 한 오래된 팬들이 있기 때문이다. 잘 준비해서 내년 60주년을 맞아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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