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만장일치 `매수` 제론, 혈액암 신약에 거는 기대 (영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혈액암 치료제 개발 기업 제론(GERN)에 대해 내년 6월말 신약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가 급락한 만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으라는 조언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코린 젠킨스 애널리스트는 제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달러에서 4달러로 높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혈액암 신약 내년 6월말 출시 ‘확신’
FDA 패스트트랙 미승인 실망 등 주가 급락...“매수 기회”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혈액암 치료제 개발 기업 제론(GERN)에 대해 내년 6월말 신약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가 급락한 만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으라는 조언이 나왔다.
제론은 1990년 설립된 생명공학 기업으로 혈액암 치료제를 집중 개발 중이다. 특히 최근 수혈 의존성 저위험 골수이형성증후군(MDS) 치료제 ‘이메텔스타트’의 임상 3상에 성공,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메텔스타트는 텔로머라아제 억제제로 알려져 있다. 텔로머라아제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노화를 억제하는 젊음의 세포이지만 대부분의 암세포에서 관찰되고 있고 특히 악성종양에서 높은 활성도를 보여 암세포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로 알려졌다. 제론은 MDS 치료제뿐 아니라 재발성·불응성 골수 섬유증(MF) 치료제에 대한 임상 3상도 진행 중이다.
코린 젠킨스 애널리스트는 “FDA가 제론의 저위험 MDS 치료제 ‘이메텔스타트’에 대한 승인 결정을 내년 6월 중순까지 발표할 것으로 예고했다”며 “승인을 가정할 때 내년 6월말 미국에서 신약이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약이 출시될 경우 매출 규모는 15억달러로 추정했다.
그는 “다양한 데이터 검토와 신약 관련 전문가 집단과의 대화, 전례 등을 고려할 때 FDA로부터 승인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의사들은 이메텔스타트 약물의 효능과 관리 가능한 안전성, 임상적 위험·기대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승인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론 주가는 지난해 98% 급등했지만 올 들어 3%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신약 기대감으로 2분기 급등했지만 3분기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한편 월가에서 제론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곳은 골드만삭스와 웨드부시, 니덤, B.라일리 증권, 베어드 등 5개사다. 이들 모두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4.83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10% 높다. 향후 1년 내 주가가 2배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죽는다" 구급차 부른 지지자…"괜찮다" 돌려보낸 野(영상)
- "대전 사망 교사, 시험때 뒤돌아본 학생에 '0점'이라해서 고소당해"
- 춘천 하늘에 뻥 뚫린 구름…‘폴스트리크 현상’ 뭐기에
- 아이폰15 '가격 동결', 애플 주가는 왜 떨어졌나
- 머스크, 자녀만 10명된 사연…女임원에 정자 기증
- “김정은 해외 나갔는데 왜”…북한 미사일 도발 의도는
- “아빠 언제 와? 보고 싶어”…일가족 추락사고 유족 애통
- '짠당포' 김보성 "두 아들이 연락 차단…만날 수가 없다"
- 엄마 눈앞서 딸 살해한 스토커, 한달 새 반성문만 5번 썼다
- 성관계 거부하자 하이힐로 살해한 30대, 2심도 징역 25년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