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 '골때녀' 경기 앞두고 손가락 부상…액셔니스타 비상

이승길 기자 2023. 9. 13. 15: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채영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채영이 부상을 당했다.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13일 방송에서는 ‘FC액셔니스타’와 ‘FC개벤져스’의 SBS컵 대회 6강 두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SBS컵 4강 진출을 건 ‘FC액셔니스타’와 ‘FC개벤져스’의 경기로, 시즌2 리그전 이후 약 21개월 만의 리매치이다. 리그전 경기 이후 ‘FC액셔니스타’는 꾸준한 상승세로 제3회 슈퍼리그에서 우승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명예를 안았다. 반면 ‘FC개벤져스’는 제1회 슈퍼리그를 기점으로 강등과 승격을 반복하며 천국과 지옥을 맛봤던 상황. 이에 이번 SBS컵 대회에서 우승을 바라보는 양 팀의 각오가 남다르다. 골때녀의 저주, 디펜딩 챔피언의 징크스를 벗어나기 위한 ‘FC액셔니스타’와 강등의 굴욕을 씻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FC개벤져스’의 대결 구도에 관심이 집중된다.

훈련 당일 ‘FC액셔니스타’의 김태영 감독은 “우승하기 위해 ‘FC액셔니스타’ 선택한 것”이라며 멤버들의 불타는 승부욕을 자극했다. 이후 2연속 우승을 따내기 위한 본격 훈련에 돌입한바, ‘FC개벤져스’의 압박 수비에 대비한 패스 플레이 전략을 내세웠다. 그는 정혜인의 강한 슈팅력과 이혜정의 넓은 시야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 밝히며, 패스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이혜정이 후방에서 패스를 연결하고, 하프라인에 있던 정혜인이 바운드 볼을 노려 바로 골대로 찔러 넣는 슈팅 훈련에 주력했다는 후문. 과연 두 선수의 합심 플레이가 경기 날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제공

그러나 경기를 며칠 앞둔 시점에서 ‘FC액셔니스타’에 예상치 못한 악재가 들이닥쳤다. 바로 골키퍼 이채영이 손가락 부상으로 골문을 지킬 수 없게 된 것. 이에 김태영 감독은 승리를 위해 전면 포지션 변경이라는 과감한 승부수를 내던졌다. 그중에서도 최장신 공격수 이혜정을 골키퍼로 세우며 예측 불가 플레이를 예고했다. 이에 이혜정은 “우리는 위기에 강하다. 상황에 따라 주어지는 대로 임할 것.”이라며 주장다운 담대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과연 ‘FC액셔니스타’는 김태영 감독의 용병술로 위기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13일 오후 9시 방송.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