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보안산업, 망간자료전송 1위 한싹 IPO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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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사이버 보안 업종 종목들의 흥행 릴레이가 이어지는 가운데 30년 이상 업력으로 보안 업계에 굵은 선을 긋고 있는 한싹이 다시 코스닥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10년간 꾸준히 23%대의 매출 성장을 이뤄왔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민첩한 대응으로 앞으로 보안 업계에서 클라우드 AI(인공지능) 패러다임 속에서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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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사이버 보안 업종 종목들의 흥행 릴레이가 이어지는 가운데 30년 이상 업력으로 보안 업계에 굵은 선을 긋고 있는 한싹이 다시 코스닥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10년간 꾸준히 23%대의 매출 성장을 이뤄왔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민첩한 대응으로 앞으로 보안 업계에서 클라우드 AI(인공지능) 패러다임 속에서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1992년 '한싹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한싹은 망간 자료전송 시장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망간 자료전송이란 보안수준이 서로 다른 네트워크 영역 사이의 데이터 및 정보흐름을 통제하는 솔루션을 일컫는다.
공공·민간의 기업들은 보안을 이유로 외부망과 내부망을 나누거나 컴퓨팅 망을 업무용과 개인용으로 나눠 활용 중이다. 이들 각종의 네트워크 사이에서 데이터가 오고갈 때 발생할 수 있는 보안사고를 막는 솔루션이 한싹의 주요 사업이다. 한싹의 망간 자료전송 보안 솔루션 '시큐에게이트'는 1100곳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정보보안 3세대 망간 자료전송 시장 1위의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는 게 한싹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한싹은 패스워드 관리, 시스템 접근제어, 계정관리 등 보안 솔루션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생성형 AI 돌풍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망간 자료전송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지속 늘어나고 있다. 기업·기관들이 자체 구축한 온프레미스 전산설비와 외부의 다양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함께 사용하는 과정에서 보안 수요가 커지고 이 과정에서 한싹과 같은 보안 기업들의 솔루션이 더 주목을 받기 때문이다. 한싹은 AWS(아마존웹서비스) MS(마이크로소프트)와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삼성SDS, 카카오클라우드, 가비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거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한싹은 △기존 솔루션의 클라우드 전환 △신규 솔루션 및 융합제품 △홈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AI 기반 재난예측 솔루션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KT 및 여타 보안 기업들과 함께 참여한 'AI 기반 보안메일 서비스'는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난 탐지 솔루션도 내년 출시가 예정돼 있다. SECaaS(서비스형 보안) 서비스 등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도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 확장을 준비 중이다.
이번 공모에서 한싹은 150만주의 신주를 주당 8900~1만1000원씩에 발행, 134억~16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485억~599억원.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지난 8일부터 이달 14일까지다. 한싹은 이달 19~20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내달 4일 코스닥 상장이 예정됐다. KB증권이 상장주관사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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