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사용량 연평균 59% 증가… 탄소중립 실현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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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15일로 '신환경경영전략' 발표 1주년을 맞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사용량 증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 경영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환경경영전략은 2030년 디바이스경험(DX) 부문부터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포함한 전사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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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15일로 '신환경경영전략' 발표 1주년을 맞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사용량 증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 경영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환경경영전략은 2030년 디바이스경험(DX) 부문부터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포함한 전사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신환경경영전략에 따라 공정가스 저감, 폐전자제품 수거·재활용, 수자원 보존 등에 2030년까지 총 7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DX 부문의 경우 지난해 국내 전 사업장을 포함해 베트남, 인도, 브라질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8704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대비 65%나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재생에너지 사용량도 연평균 59%씩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027년까지 해외사업장과 DX 전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100%로 전환하고 모든 업무용 차량을 100% 무공해차(전기·수소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RE100'(재생에너지 100%)에도 가입했다.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반도체 공정가스 감축, 제조공정 효율화 등을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도 전망치 대비 1016만톤을 감축했다. 이는 2021년보다 59% 증가한 수치다.
DS 부문은 2030년까지 공정가스 처리효율을 대폭 개선할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탄소배출 저감시설을 라인에 확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용수 재이용률을 극대화해 물 부족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용수 재이용량은 1억1659만톤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아울러 전자제품의 자원 순환성을 위해 2030년까지 플라스틱 부품의 50%, 205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부품에 재생 레진을 적용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재생 레진을 적용한 플라스틱 사용량(9만8826톤)을 2021년 대비 3배로 늘렸다.
지난해 폐전자제품 회수량은 60만502톤으로, 2009년부터 누적된 폐전자제품은 569만톤에 달한다. 폐제품 수거 체계는 현재 50여 개국에서 2030년 삼성전자가 제품을 판매하는 모든 나라(180여개국)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신환경경영전략은 임직원 아이디어로도 속속 구현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수원 사업장 사내식당의 'AI 비전을 활용한 잔반량 측정'이다. 이를 통해 매월 약 10%의 음식물 쓰레기 감소 효과가 예상된다.
임직원 가정에 사용하지 않고 보관 중인 에코백과 텀블러를 기부해 지역 내 복지시설 등에 기부하자는 아이디어는 지난 4월 '에코백&텀블러 모이기 캠페인'으로 구현됐다. 구매대행(MRO)몰에서 구입한 사무용품 포장을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다회용 상자와 종이포장을 사용하자는 아이디어도 수원사업장에서 시범 적용 중이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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