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차 개각에 與 “尹 2년차, 속도감 있게 고삐 당기겠다는 의지”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보여주기식 개각을 지양하고 오직 국민과 민생을 위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정부를 구성하는 데 전력을 다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나 지난 문(文) 정권에서 국가 시스템 곳곳이 무너진 관계로 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선 적재적소에 가장 우수한 인재를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신임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된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급변하는 세계 질서와 특히 불안정한 동북아시아의 안보 상황을 고려할 때 이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사”라며 “특히나 한미연합사령부에서 근무 경력을 통해 한미 혈맹을 잘 이끌어갈 적임자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임 문체부 장관으로 지명된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오랜 시간 동안 예술인으로 활동하며 문화예술계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과거 2008년에도 같은 부 장관을 역임한바, 연륜을 바탕으로 K - 컬쳐의 번영에 기여할 인물”이라고 했다.
김행 신임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언론인으로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면을 직접 살펴본 경험이 있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원장직도 수행하며 관련 부문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인사”라고 부연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미 지명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이번 개각을 통해 임명된 신임 장관 후보자들은 국민을 위해 일할 준비와 자세를 갖춘 인물들”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다시 한번 신발 끈을 동여매고 앞으로 달려 나갈 채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신임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면밀하게 준비하고 정부가 일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그 토양을 다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만나서 뭐할지 알려줄게”…10대 남성도 먹잇감 삼은 정유정 ‘소름’ - 매일경제
- 첫날에만 250억 ‘우르르’ …이차전지 더 빠진다며 개미 몰린 주식 - 매일경제
- “가위로 친구들 위협, 폭행까지”…초등 1년생 제지하던 30대 교사 실신 - 매일경제
- 하늘 찌를것 같던 뉴욕 ‘초호화 주상복합’...반값 굴욕 이유는? - 매일경제
- “자녀가 싼 똥 기저귀로 내 뺨 때렸다”…학부모 고소한 피해 여교사 - 매일경제
- 美 인프라법 25만개 5G 기지국 구축…에이스테크, 내달 안테나 본격 양산 - 매일경제
- [속보] 김정은·푸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서 4년 5개월 만에 대면 - 매일경제
- 경찰이 술자리서 시비 끝에 시민 폭행…옆 테이블과 몸싸움 - 매일경제
- 이번엔 진짜 몸푸는 ‘잠실 최대어’…70층 재건축 속도낸다는데 - 매일경제
- ‘조규성 천금 헤더 골’ 클린스만호, 6개월 만에 첫 승 신고…15년 만에 사우디전 승리 [A매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