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2차 개각 단행…국방 신원식·문체 유인촌·여가 김행 지명(종합)

박미영 기자 2023. 9. 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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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다.

또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는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로는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낙점했다.

김 실장은 여가부 장관인 김 전 비대위원에 대해 "중앙일보 전문위원,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중견 언론인"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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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에 "국방혁신 4.0 완성 적임자"
유인촌 관련 "K컬쳐 도약 이끌 것"
김행엔 "전환기 여가부 업무 추진"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지명된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왼쪽부터),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신임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대기 비서실장의 인사 발표 관련 브리핑을 듣고 있다. 2023.09.1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다. 또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는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로는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낙점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개각 내용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먼저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신 의원에 대해 "35년간 군에 복무한 3성 장군 출신"이라며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차장 등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방정책과 작전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고도화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안보 역량을 구축하고 국방대계인 '국방혁신 4.0'을 완성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문체부 장관 후보자인 유 특보와 관련해 김 실장은 "중앙대 예술학과 교수, 서울문화재단대표 등을 지내고 과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최근 K-컬처 도약과 글로벌 확산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여가부 장관인 김 전 비대위원에 대해 "중앙일보 전문위원,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중견 언론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언론, 정당, 공공기관에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소통 능력을 겸비하고 있어 전환기에 처한 여가부 업무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만 "여가부는 저희 정부에서 폐지할 방침"이라며 "여가부 업무 중 가족, 문화, 청소년, 여성 일자리 등의 업무는 원래 소관부처로 이관해서 국민들에게 좋은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세 후보자는 대통령실에서 소감을 발표하며 정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대내외 안보 환경이 심각하다면서 "부족하지만 국민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국방부 장관이 된다면 소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유 특보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장에 잘 맞도록 정책 등의 지원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의 삶의 질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가, 문화로서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특히 "청년예술가들이나 창조적인 일에 종사하는 분들이 국가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 부여를 하는 일에 더 신경을 많이 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은 "여가부가 존속하는 동안 국민과 소통을 활발히 하고 실제로 (지원) 대상자들을 상대로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여가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원장으로 일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어 "여가부에 다양한, 그리고 중요한 업무들이 남았고 그 중심에는 생명 존엄성이라든가 가족의 가치, 그리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유일한 부서"라며 여가부의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sound@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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