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관할권 다툼 우려, 새만금시 설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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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13일 "기업 유치에 방점을 두고 새만금 개발 계획을 전반적으로 다시 짜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새만금 지역을 따로 떼어 별도의 시 단위 자치단체를 만들어야 한다. 성격상 전북도지사는 추진하기 힘들지만 새만금개발청장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새만금 수변도시 규모도 지금 계획인구(2만5천명)보다 더 높게 설정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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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계획 재수립 통해 빅피처 그릴 것"
신항만 둘러싼 관할권 다툼에 우려 표명
"새만금 따로 떼어 시 단위 지자체 만들어야"
정부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13일 "기업 유치에 방점을 두고 새만금 개발 계획을 전반적으로 다시 짜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김경안 청장은 이날 새만금청 개청 10주년을 맞아 전북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새만금의 빅픽처를 그리기 위한 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토교통부가 새만금국제공항 등 주요 기반시설(SOC) 사업의 적정성 검토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도 "정부에서 공항을 백지화하려는 것은 아니다. 용역을 통해 적정성과 타당성을 검토하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치적을 강조했다.
김경안 청장은 "현 정부 들어 새만금이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사업지와 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며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이어진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공항보다 항만이 생산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며 "신항만을 둘러싼 김제와 군산의 관할권 다툼이 지속되면 항만 기능 정상화에 장애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새만금 지역을 따로 떼어 별도의 시 단위 자치단체를 만들어야 한다. 성격상 전북도지사는 추진하기 힘들지만 새만금개발청장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새만금 수변도시 규모도 지금 계획인구(2만5천명)보다 더 높게 설정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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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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